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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속에 숨겨진 신비의 섬 울릉도

해무 속에 숨겨진 신비의 섬

포항을 출항하여 약 2시간 정도를 항해하면 수평선 멀리 해무속에서 깎아져 내리는 듯한 절경의 모습을 점차 드러내는 울릉도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한 듯 매우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울릉도 근해에 다다르면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던 웅장한 해안 절경이 1,500년 우산국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듯 관광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해준답니다.

울릉도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게 되었을까?

울릉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울릉도에 남아 있는 고고학적 유적 중에 청동기시대의 표식적 유적으로 파악되는 고인돌 유적이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어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고고학적 유적으로 포함되는 고분군의 경우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다수 발견됨으로써 울릉도 역시 이 시기에 어느 정도 위계를 갖춘 집단이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헌상 울릉도에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록은 3세기에 나옵니다. 기록에 의하면, 함경남도 지방에 있던 옥저국 사람들이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표류하여 수십일 만에 한 섬에 닿았다고 합니다.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으나 언어는 알 수 없었고, 풍속으로는 7월에 동녀(童女)를 구하여 바다에 집어넣는 해신제(海神祭)를 지냈다고 합니다. 512년(지증왕 13) 하슬라주(何瑟羅州) 군주(軍主)인 이사부(異斯夫)가 이곳 우산국(于山國)을 정벌하면서 울릉이 우리 역사에 포함되었습니다. 이사부는 강인한 이곳 사람들을 제압하기 위해 나무로 사자를 만들어 섬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참고사이트 : 역사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grandculture.net), 언제부터 울릉도에 사람이 살았을까 -울릉도의 고분군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grandculture.net))

울릉도 자연지리

울릉도의 지형은 섬 중앙의 성인봉을 중심으로 화산 지형과 해안 지형 및 염풍화(鹽風化)가 곳곳에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울릉도는 해심이 깊은 동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면적은 바다에 비하여 매우 작고 부근 해상에는 난류인 동한해류가 흘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울릉도는 나리 토양군, 남양~울릉~저동 토양군, 도동~죽암 향목 토양군, 성인 토양군, 알봉~천부~홍문 토양군, 사동~초봉 토양군 등 총 6개의 토양군으로 나누어 집니다.

연평균 강수량의 경우는 1,485㎜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과 비가 많이 오는 곳입니다. 또 특별한 건기가 없으며 계절적인 강수량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참고사이트 : 자연지리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grandculture.net))

우리나라 최동단 섬 독도

우리나라 최동단 섬 독도

독도는 250만년전에 생성된 울릉도와 120만년전에 생성된 제주도 보다 훨씬 오래전인 460만년전 해저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도와 서도 2개의 바위 섬과 총 89개의 부석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 336호 "독도해조류번식지"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독도의 조류와 곤충

현재까지 관찰된 조류상은 4목 18과 62종으로 알려졌으며 천연기념물 제 215호인 흑비둘기와 제 323호 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 솔개와 보호종인 물수리, 쇠가마우지 등과 괭이갈매기, 슴새, 바다제비 등이 번식하고 있습니다. 곤충은 모두 9목 37과 58종으로 관찰되었고 딱정벌레목과 파리목, 노린재목, 매미목, 잠자리목, 메뚜기목, 집게벌레목 등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역사

독도는 지난 512년,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 후 줄곧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영토였고, 이 때는 우산국으로 불렸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서 삼봉도, 기지도, 석도라고 불려왔습니다.

1900년대에는 고종황제의 칙령 제 41조에 의해 독도는 울릉군의 한 보속 도서로써 공식적으로 강원도에 편입햇고 '독도'라는 이름은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에 의해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1914년에는 행정구역의 개편을 위하여 독도를 경상북도에 편입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독도의 지리적 위치

  • 독도좌표(동북아의평화를위한바른역사정립기획단자료) - 2005.6.28 고시 동도좌표 : 북위 37도 14분 26.8초, 동경131도 52분 10.4초
  • 서도좌표 : 북위 37도 14분 30.6초, 동경131도 51분 54.6초
독도 지리적 위치
시작위치 독도와의 최단거리 비고
울릉도 87.4km 47.2해리 울릉도와 독도는 서로 조망이 가능하나 일본 오키시마섬에서는 불가능 하다.
울진군 죽변 216.8km 117.1해리
은기도(오키시마) 157.5km 85.0해리

동해의 해저 지형중 울릉분지의 북족 경계부분에 위치한 독도는 평균 수심 2,000m에 달하는 해양 평원에 솟아 있는 화산섬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460만년전 생성이 되었습니다. 독도에서 가장 큰 동도와 서도를 중심으로 총 89개의 부속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도와 서도 간 거리는 약 150여m 밖에 안떨어져 있습니다.

큰 섬인 동도의 높이는 98.6m이며, 서도의 높이는 168.5m로 2012년 11월 부터 우리나라 정부 고시에 의해 서도의 최고봉을 대한봉, 동도의 최고봉을 우산봉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독도의 기후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강수량은 1,24mm 정도이며 연평균 기온은 12ºC, 1월 평균기온 1ºC, 8월 평균기온 23ºC로 온난한 편이고 연평균풍속은 4,3m/s, 겨울과 봄에는 북서풍, 여름과 가을에는 남서풍이 빈번하게 불어서 계절에 따른 주풍향은 뚜렷한 편이며, 연중 날씨 중에서 흐린날은 160일 이상이며, 비 또는 눈 오는날은 150일, 맑은날은 45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답니다.